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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4

미꾸라지와 산초(山椒) “시력(視力) 회복과 만성간염(慢性肝炎)에 효과가 있다.” ◉ 이런 점이 좋아요. 미꾸라지는 논과 도랑 흙탕물 속에서 자라는 민물고기로, 주로 추어탕(鰍魚湯)을 만들어 먹는다. 특히 늦여름과 가을에 보신 음식으로 인기가 좋다. 하지만 미끈거리고 흙냄새와 비린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잘못 만들면 아무리 영양이 많다 해도 먹기가 힘들다. 특히 미꾸라지를 뼈와 내장(內臟)까지 통째로 쓰는 추어탕(鰍魚湯)은 냄새를 중화시키는 향신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산초(山椒)는 추어탕(鰍魚湯)의 맛을 결정짓는 중요한 향신료이다. 잎과 열매에 특유의 향이 있고 열매 껍질에는 매운 성분이 있어, 고기 요리나 생선 요리 등에 넣으면 특별한 맛을 낼 수 있다. 추어탕(鰍魚湯)은 징그럽다는 선입견 때문에 먹기를 꺼려하는 사람이 있는데.. 2024. 2. 5.
복어와 미나리 “알코올 해독 작용으로 숙취(宿醉)를 푼다.” ◉ 이런 점이 좋아요. 양질의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은 복어는 예로부터 체내의 불화가 사라지고 엄동설한의 추위를 잊게 된다고 할 만큼 영양가 높은 식품으로 손꼽았다. 이런 복어에 미나리를 듬뿍 넣어 끓인 국물은 술 마신 뒤 해장 음식으로 더할 나위 없다. 하지만 복어에는 물에도 녹지 않고 익혀도 없어지지 않는 맹독성이 있어, 조리할 때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복어탕을 끓일 때는 꼭 미나리를 넣는데, 복어와 맛이 잘 어울릴 뿐 아니라 복어에 들어 있는 독성을 약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강한 독성이 있는 복어와 그 독을 풀고 신진대사(新陳代謝)를 촉진해 저항력(抵抗力)을 키우는 미나리야말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찰떡궁합 식품이다. ◉ 이런 효능이 있어요. 복어.. 2024. 2. 2.
부추, 미꾸라지 - 소음인(少陰人)에게 맞는 음식 ◉ 부추 – 설사(泄瀉)와 복통(腹痛)이 있을 때 먹는다. 부추는 위(胃)와 장(腸)의 기능을 강화하고 촉진한다. 또 열에너지가 모자라 뱃속이 냉(冷)해져 걸핏하면 설사(泄瀉)와 복통(腹痛)이 있거나, 특히 술을 마시면 설사(泄瀉)가 잦을 때 좋다. 따라서 신대비소(腎大脾小)의 체질로 소화기(消化器)가 약하며, 냉한 체질로 항상 뱃속이 찬 소음인(少陰人)에게 좋다. 부추는 더운 성질의 식품이다. 부추의 독특한 냄새인 유화알릴 성분이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기 때문에 부추를 먹으면 몸이 따뜻해진다. 그러한 까닭에 항상 몸이 찬 체질인 소음인(少陰人)에게 좋다. 이외에도 부추는 간장(肝臟) 기능을 강화하고, 허리를 튼튼하게 하며, 정력(精力)을 강화하는데 놀라는 효과가 있다. 부추는.. 2023. 9. 24.
여름철의 건강관리 - 첫번째 1. 여름을 많이 타시는 분들은 다음과 같이 해보세요. 더위에 피부활동이 적응을 못했거나, 심장 약화로 뇌 혈액순환이 나빠졌거나, 땀으로 체내 알칼리 성분이 빠져나오면서, 눈이 껄끄럽고 머리가 무거워지며 식욕이 떨어지고 졸립기만 하고, 땀을 주체 못할 정도로 흘립니다. 이런 증상을 ‘여름탄다.’고 합니다. 이럴 때 옛 선조들은 ‘복놀이’라는 것을 즐겼습니다. 탁족, 회음, 복달임 등이 복놀이였는데, 그중 복달임이라는 것은 고기를 삶아 먹으며 노는 놀이였습니다. 주로 개고기를 여름 복철에 즐겼지만, 쇠고기로 육개장을 만들거나 대구탕을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몸이 허약한 분들은 복더위에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여름철에는 봄철과 마찬가지로 새콤한 음식도 좋아요. ..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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