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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인(少陰人)

부추, 미꾸라지 - 소음인(少陰人)에게 맞는 음식

by 예당한의원 202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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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설사(泄瀉)와 복통(腹痛)이 있을 때 먹는다.

부추를 가지런히 칼도마 위에 놓은 사진 - 소음인(少陰人)에게 맞는 음식
부추

 부추는 위()와 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촉진한다.

 

 또 열에너지가 모자라 뱃속이 냉()해져 걸핏하면 설사(泄瀉)와 복통(腹痛)이 있거나, 특히 술을 마시면 설사(泄瀉)가 잦을 때 좋다.

 

 따라서 신대비소(腎大脾小)의 체질로 소화기(消化器)가 약하며, 냉한 체질로 항상 뱃속이 찬 소음인(少陰人)에게 좋다.

 

 부추는 더운 성질의 식품이다.

 

 부추의 독특한 냄새인 유화알릴 성분이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기 때문에 부추를 먹으면 몸이 따뜻해진다.

 

 그러한 까닭에 항상 몸이 찬 체질인 소음인(少陰人)에게 좋다.

 

 이외에도 부추는 간장(肝臟) 기능을 강화하고, 허리를 튼튼하게 하며, 정력(精力)을 강화하는데 놀라는 효과가 있다.

 

 부추는 잎이 짧고 부드럽고, 녹색이 짙고 윤기가 있는 것이 좋다.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고, 소고기와는 잘 안 어울린다.

 

부추와 배합하면 좋은 참깨를 숟가락에 가득 담아 놓은 사진 - 소음인(少陰人)에게 맞는 음식
참깨

 참깨와 부추를 배합하면 가장 이상적이다.

 

 부추는 꿀과 함께 먹어서는 안 된다.

 

 또 술 마신 후에 먹는 것도 좋지 않다.

 

 꿀이나 술 역시 체내에 열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열성질환을 앓고 난 후 10일 이내에도 부추를 먹지 말아야 한다.

 

 아토피체질, 열성체질에는 맞지 않다.

 

 항상 몸이 뜨겁고, 눈이 잘 붉어지고, 입이 마르기를 잘 하고, 가슴속에도 후끈 열이 차고, 코피가 잘 나거나, 여드름이 잘 나고, 소변이 붉으면서 농축되어 양이 너무 적거나 혹은 변비(便祕)가 심할 때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한 번에 다량으로 먹으면 설사(泄瀉)를 멈추게 하기는커녕 멀쩡한 장()까지 자극되어 설사(泄瀉)를 일으킬 수 있다.

 

 또 열이 높고, 배가 몹시 아프며, 대변(大便)을 봐도 뒤가 무지근한 느낌이 남는 설사(泄瀉)는 전염성 질환이므로, 의사의 치료와 지도를 받아야 한다.

 

 

미꾸라지 체력보강에 좋다.

강에서 유영을 하고 있는 미꾸라지 사진 - 소음인(少陰人)에게 맞는 음식
미꾸라지

 미꾸라지는 오장(五臟)을 보하고 설사(泄瀉)를 그치게 하며, 특히 기력(氣力)을 돋우며 체내 효소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따라서 항상 오장(五臟)의 기능이 허약하고, 항상 소화(消化)가 잘 안되고, 설사(泄瀉)가 잦으며, 항상 무기력하고, 항상 잔병치레가 잦은 소음인(少陰人)에게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미꾸라지는 뼈까지 먹을 수 있어, 칼슘이 풍부하고, 각종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 대단한 건강식품이므로, 영양실조 상태에 빠지기 쉬운 소음인(少陰人)의 기력회복에 좋은 식품이다.

 

미꾸라지를 넣고 끓인 추어탕과 숟가락, 젓가락 사진 - 소음인(少陰人)에게 맞는 음식
추어탕

 미꾸라지는 봄에서 여름 사이가 가장 영양이 뛰어나며, 추어탕으로 끓여 먹는 것이 무난하다.

 

 미꾸라지는 흙냄새, 비린내를 많이 품고 있는 민물고기로 웬만큼 요리를 잘해도 그 냄새를 없앨 수 없어 먹기가 힘들다.

 

 특히 미꾸라지의 내장과 뼈까지 모두 사용하는 추어탕은 그 냄새를 중화시키는 향신료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 때 가장 좋은 향신료가 산초(山椒).

 

 미꾸라지는 보통 수염이 10개인데, 8개 또는 6개 나는 종류도 있고, 수염의 개수가 다르면 맛도 다르다.

 

 미꾸라지는 개의 피와 상극이라고 옛 책에 밝히고 있다.

 

 따라서 개고기와는 함께 안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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