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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재 이야기

가자미 - 피부가 좋아지는 다이어트 미용식

by 예당한의원 202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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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채취를 한 가자미를 잘 세척한 후에 하얀 바닥 위에 가지런히 놓고 위에서 찍은 사진
가자미

 

피로해진 체질에 가자미식해가 좋다.

 

 

 가자미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질이 적어 맛이 담백하기로 유명한 생선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가자미를 혈()을 보()하고 기력(氣力)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어 오랜 근심으로 체력이 약해지거나 말라서 쉽게 피로해지기 쉬운 체질인 사람에게 좋다고 했다.

 

 가자미의 지느러미에는 단백질의 일종인 콜라겐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세포를 단단하게 결합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피부미용(皮膚美容)에도 좋은 성분이다.

 

 미식가들은 가자미의 지느러미와 연결된 뼈 사이의 기둥 같은 살인 녹측(綠側)’이라는 살코기를 즐겨 먹는데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가자미는 비타민-A, B1, B2가 많아 성인 뿐 아니라 어린이들 반찬으로도 좋은 식품이다.

 

 가자미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많이 먹는데 추운 바다에서 겨울에 잡은 것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식해용으로는 살이 쫀득하고 싱싱하면 된다.

바다에서 채취를 한 횟대 2마리를 파란 바닥 위에 나란히 놓고 찍은 사진
횟대

 식해(食醢)는 원래 한자어로 생선젓을 일컫는 말로 가자미 말고도 식해(食醢)를 담가 먹는 생선이 있다.

 

 함경도에서는 명태와 도루묵과 더불어 횟대라는 생선을 쓰는데, 이 횟대식해가 제일 고급 음식이다.

 

 횟대는 노릿노릿하고 금붕어같이 생긴 물고기인데, 요즘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식해용 물고기는 살이 쫀득쫀득하고 찬바다 물고기면 된다.

 

 한국에서는 회대가 귀해 보통 가자미로 담그는데, 가자미를 고를 때는 동해안 추운 쪽 바다에서 잡힌 것을 고른다.

 

 

가자미식해는 함경도 음식이다.

바다에서 채취를 한 가자미를 잘 손질하고 잘라서 곡류와 고추가루를 넣고 발효시켜 만든 가자미색해를 네모낳고 하얀 그릇에 2덩이를 놓고 젓가락으로 한점 집는 것을 찍은 사진
가자미식해

 가자미식해는 함경도 고유음식으로 생선과 곡류를 넣고 발효시켜 만든 젓갈의 일종이다.

 

 김치와 같은 이치로 담근다고 보면 된다.

 

 좀 맵긴 하지만 발효되면서 나는 톡 쏘는 고유의 맛이 식해(食醢)의 별미다.

 

 가자미의 약효를 살리려면 고아서 먹는 것이 좋은데 이는 가자미에 들어 있는 콜라겐 성분이 손실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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