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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음식

소화불량(消化不良, Dyspepsia)

by 예당한의원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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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이 소화불량 때문에 속이 불편해서 왼쪽 손으로 위장 부분을 만지고 있고, 위장 부분을 붉게 표시를 한 사진
소화불량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해야 하는 사무직 근로자들은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消化)가 안 되는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소화기관(消化器官)과 관련해서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세가 바로 소화불량(消化不良)이기도 하다.

 

 식사는 잘 하는데, 왠지 속이 더부룩하고 속이 아픈 것이 주증상인 신경성(神經性) 소화불량(消化不良)이나, ()가 늘어진 위하수(胃下垂), 또는 위궤양(胃潰瘍), () 협착증(狹窄症) 등도 직장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위장병(胃腸病)이다.

 

 위장(胃腸)이 좋지 않아 소화(消化)가 잘 안 될 때는 밀가루 음식을 삼가고, 맵거나 짠 음식 등 자극성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장액(腸液)을 역류시키는 작용을 하는 담배, 카페인과 칼슘 성분이 많아 위산(胃酸) 분비를 촉진하는 우유, 청량음료, 커피, 향신료의 사용 역시 줄이도록 한다.

 

 

연밥 () 운동을 촉진시킨다.

연못에 피어 있는, 연꽃의 씨인 연밥(연자육, 연실)을 확대해서 찍어 놓은 사진
연밥(연자육, 연실)

 연꽃의 씨인 연밥은 연자육(蓮子肉) 또는 연실(連實)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장수식품으로 소개하고 있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을 보면 장수식품으로 23종의 약재(藥材)와 식품(食品)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연밥이다.

 

 연밥은 위()를 보호하는 작용이 있으며, () 운동을 촉진시켜 소화불량(消化不良)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심장(心臟), 췌장(膵臟)을 보()하는 효과도 있다.

 

 연밥으로 죽을 만들어 먹으면, 맛도 있고, 영양도 풍부해서 좋다.

 

 

◉ 양배추 즙 궤양성(潰瘍性) 위장병(胃腸病)에 효과가 있다.

양배추 밭에서 채취를 한 양배추를 겉껍데기를 벗겨서 깔끔한 알맹이만 선별해서 바닥에 쌓아 놓은 사진
양배추

 위장(胃腸)이 약한 사람들은 비교적 상복부(上腹部)가 좁고, ()의 기능이 미숙한 체질이 많다.

 

 이런 경우에는 위장(胃腸)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주는 음식 위주로 식사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양배추에는 위()의 점막(粘膜)을 보호하고, 소화촉진(消化促進) 작용을 돕는 비타민-U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따라서 위()의 기능이 미숙하거나, 위궤양(胃潰瘍)이 있는 사람들은 양배추로 즙을 만들어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양배추 100g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분마기에 곱게 찧은 다음 즙을 짜서 따끈하게 데워 한 번에 마신다.

 

 

마늘된장장아찌 위장병(胃腸病)을 예방, 치료한다.

마늘 밭에서 마늘을 채취를 하여 깨끗하게 손질을 한 후에 통마늘 2개를 바닥에 놓고 그 옆에는 작은 절구통에 짓찧은 마늘을 가득 담아 놓고, 그 뒤에는 절구공이를 놓아두었고, 그 앞에는 껍질을 까지 않은 분리된 마늘 3개를 흩어놓은 사진
마늘

 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알리신은 위장(胃腸)을 자극해서 소화(消化)를 촉진시키고, 비타민-B의 완전흡수를 돕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마늘을 꾸준히 먹으면 위장병(胃腸病)을 예방, 치료할 수 있다.

 

 날 마늘은 자극이 강해 먹기 부담스러우므로, 익혀서 먹도록 한다.

 

 마늘을 찜통에 찐 다음 된장장아찌로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늘을 먹을 때는 비타민-B1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마늘이 비타민-B1의 흡수를 도와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비타민-B1은 돼지고기나 땅콩 등의 식품에 많다.

 

 

민들레술 위장(胃腸)과 대장(大腸)의 기능을 돕는다.

들에서 핀 민들레의 꽃잎을 따다가 잘 세척을 한 후에, 검은 테이블 위의 하얀 유리 그릇에 가득 담아 놓고, 그 앞에는 민들레 꽃잎 한개와 2개의 잎, 그리고 민들레 뿌리 2개를 놓아 둔 사진
민들레 꽃

 이른 봄에 하얀 꽃이 피는 민들레에는 위()와 장()의 운동을 돕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민들레로 술을 담가 꾸준히 마시면, 허약체질을 개선하는 약효를 낸다.

 

 들에 핀 민들레 꽃을 따서 물에 씻은 다음 소주를 붓고 서늘한 곳에서 2~3개월 정도 숙성시켜서 마시면 된다.

 

 민들레 꽃 300g에 소주는 1가 적당하다.

 

 마실 때는 소주잔으로 1~2잔씩, 하루에 2회 마신다.

 

 술이 약한 사람은 토닉워터에 타서 칵테일로 마셔도 좋다.

 

 

차조기, 검은콩 달인 물 소화(消化)를 도와 변비(便祕)를 개선한다.

검은 바닥위에 헝겊 받침대를 깔고 그 위에 흰 유리 그릇을 놓고 그 속에 검은 콩을 가득 채우고, 그 오른쪽 옆에 바닥에 콩잎과 검은 콩을 조금 흩어 놓은 사진
검은콩

검은콩 속의 비타민-B가 단백질의 소화(消化)를 도와주고, 껍질에 있는 섬유질이 변통(便通)을 좋게 해주므로, 변비(便祕)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검은콩을 깨끗이 씻어 물에 불린 다음, 물을 넉넉히 붓고 달여, 그 물을 마셔도 되고, 차조기를 함께 넣어 달여 마셔도 좋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차조기 잎과 줄기를 잘 세척을 해서, 건조를 한 후에 잘게 썰어서 하얀 바닥에 수북히 쌓아 놓은 사진
차조기(소엽)

차조기와 함께 달일 때는 씻어서 불린 검정콩 1컵에 차조기잎, 생강(生薑)을 각 4g씩 넣고 물 1컵을 부으면 된다.

 

20분 정도 달여서 하루에 3회에 걸쳐 나누어 마신다.

 

 

매실차(梅實茶) 장내 유해 세균(細菌)의 번식을 억제한다.

매실 나무의 열매인 매실을 채취를 해서, 깨끗한 물로 세척을 해서 하늘색 소쿠리에 받쳐서, 물기를 빼며 건조를 시키는 사진
매실

 위()의 기능이 약할 때는, () 속에 사는 나쁜 균을 소장(小腸)으로 곧바로 통과시키게 된다.

 

 이렇게 되면 항균(抗菌) 작용이 약한 소장(小腸)에 유해균이 번식해서 이질(痢疾), 장티푸스에 걸리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매실(梅實)은 장() 속에 기생하는 이런 유해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위장(胃腸)의 기능을 좋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매실차(梅實茶)나 매실주(梅實酒), 매실(梅實)장아찌 등으로 다양하게 만들어 기호에 따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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