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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음식

피로(疲勞, Fatigue)

by 예당한의원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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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일상적인 피로(疲勞)는 대개 충분한 휴식으로 해소할 수 있지만, 요즘엔 일상 수준을 넘어 만성적 피로(疲勞)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피로(疲勞)는 건강 이상을 알려주는 경고 신호이다.

 

 피로(疲勞)는 크게 정신적(精神的)인 원인, 질병(疾病), 생리적(生理的) 현상에 따른 피로(疲勞)로 나뉜다..

 

 적당한 운동이나 하루 일과 후에 느끼는 기분 좋은 피로(疲勞)가 '생리적인 피로(疲勞)'인데, 이것은 숙면(熟眠)을 취하고 나면 곧 회복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걱정해야 할 것은 '정신적인 피로(疲勞)'와 '질병에 의한 피로(疲勞)'이다.

 

 이 경우에는 머리가 무거워지고, 집중력과 의욕이 저하되며, 건망증(健忘症)까지 생길 수 있으므로, 빨리 원인이 되는 질병을 찾아내어 피로(疲勞)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

 

 

잔대뿌리(沙參) 쉽게 피로(疲勞)해지는 사람에게 좋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잔대뿌리(사삼)을 깨끗이 세척을 해서 하얀 바닥 위에 있는, 동그란 나무 그릇에 가득 담아 놓은 사진
잔대뿌리(사삼)

 특별한 병()은 없는데, 쉽게 피로(疲勞)하고 지치는 사람에게 좋은 처방이 있다.

 

 강정(强精) 효과가 뛰어난 잔대와 단백질, 미네랄이 풍부한 참깨를 이용한 잔대뿌리무침이 그것이다.

 

 잔대뿌리와 참깨를 함께 먹으면, 봄철에 흔히 느끼는 춘곤증(春困症)도 사라지고 머리까지 맑아진다.

 

 잔대는 봄에 나는 어린싹을 먹어도 좋고, 건재약국에서 파는 뿌리를 먹어도 좋다.

 

 더덕처럼 생긴 잔대의 뿌리는 인삼(人蔘)만큼이나 좋은 약효가 있고, 강정(强精) 작용도 아주 뛰어나다.

 

 참깨는 심장(心臟)을 튼튼하게 하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성인병(成人病) 걱정을 덜어주는 좋은 식품이다.

 

 

황기(黃芪) 과로(過勞)로 허()해진 기력(氣力)을 보충해 준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황기의 뿌리를 잘 세척해서 한쪽에 두고 , 그 옆에는 황기의 뿌리를 편으로 자른 것을 두었고, 그 옆에는 검은 유리그릇에 황기의 뿌리를 편으로 자른 것을 가득 담아 놓은 사진
황기

 오랫동안 쉬지 못하고 무리해서 일을 하면, 만성적인 피로(疲勞)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나중에 몸이 허약해지게 된다.

 

 한방(韓方)에서는 이런 상태를 기허(氣虛)라고 하는데, 이럴 때 황기차(黃芪茶)를 마시면 아주 좋다.

 

 황기(黃芪)는 예로부터 기()를 보()하는 아주 귀한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중추신경계(中樞神經系)를 흥분시켜 몸에 활력(活力)을 주고, 과로(過勞)로 인해 쇠약해진 심장(心臟)을 튼튼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또한 기운(氣運)을 돋우어, 인체 장기(臟器)에 고여 있는 나쁜 피를 몰아낸다.

 

 하루에 황기(黃芪) 20g을 물 1컵1 반 정도 붓고, 반 분량이 될 때까지 졸여, ()처럼 마시면 큰 도움이 된다.

 

 또 여름에 체력(體力)이 떨어질 때, 닭 뱃속에 황기(黃芪)를 넣고 푹 고아 먹으면, 여름철 건강을 지켜주는 훌륭한 보신(補身) 음식이 된다.

 

 

호두(胡桃) 질병(疾病)으로 피로(疲勞)를 느낄 때 효과적이다.

하얀 바닥에 통 호두를 몇 개 두었고, 그 옆에는 호두를 까서 그 껍데기와 속의 알맹이를 흩어 놓은 사진
호두

 한방에서 호두는 사람 몸의 양기(陽氣)가 부족할 때, 이를 보충해 주는 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호두가 영양적으로 고단백, 고지방, 고에너지 식품이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병을 앓고 난 후, 체력(體力)을 회복하고 영양공급(營養供給)을 하는 데 좋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효과로 인해 노화(老化) 방지는 물론 피로회복(疲勞回復)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호두에는 비타민-B1이 풍부한데, 호두 외에 비타민-B1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는 식품으로는 햄이나 돼지고기가 있다.

 

 따라서 호두를 이들과 함께 볶거나 튀겨 먹으면, 피로(疲勞)를 푸는 데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니면 호두살을 냄비에 넣고 푹 달여서 그 물을 마셔도 효과가 있다.

 

 

자두 술을 담가 꾸준히 마시면 피로(疲勞)가 가신다.

자두 나무에서 발갛게 잘 익은 자두를 채취를 해서, 깨끗이 세척을 한 후에 하얀 그릇 위에 가득 담아 놓은 사진
자두

 자두는 칼슘, 칼륨, 철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고, 비타민-A, B군의 함량이 매우 높아, 피로회복(疲勞回復) 뿐만 아니라, 빈혈(貧血), 어깨결림, 숙취(宿醉)에도 효과가 있다.

 

 이러한 자두로 술을 만들어서 조금씩 마시면, 피로회복(疲勞回復)에 효과가 있다.

 

 자두 술을 만들 때는 먼저 잘 익은 자두를 1정도 준비하고 잘 씻어 물기를 닦는다.

 

 여기에 소주 1.8를 부어 한 달 동안 익힌다.

 

 이렇게 익힌 자두 술을 물과 꿀을 조금 타서 하루에 1잔 정도씩 꾸준히 마시면, 피로(疲勞)가 가시고 몸이 한결 개운해진다.

 

 

숙취(宿醉)로 인한 피로회복(疲勞回復)에 좋다.

하얀 바닥에 꿀을 가득 담아 놓은 꿀통을 뚜껑을 열어 놓은 상태로 두었고, 그 옆에는 꿀이 묻어 있는 벌집 조각을 두었고, 그 옆에는 꿀이 묻어 있는 숟가락을 둔 사진

 꿀의 주성분인 포도당(葡萄糖)과 과당(果糖)은 더 이상 분해되지 않는 단당류이므로, 소화흡수(消化吸收)가 좋고, 즉시 에너지로 변하기 때문에 피로회복(疲勞回復)에 뚜렷한 효과를 발휘한다.

 

 꿀과 신경안정에 좋은 사과식초를 혼합해 만든 버몬트 드링크를 꾸준히 마시면 더욱 효과가 있다.

 

 꿀은 무엇보다 숙취(宿醉) 해소에 좋기 때문에, 술을 마신 다음 날 아침에 먹으면 회복이 빠르고, 피곤해서 입술이 트는 것도 막을 수 있다.

 

 

귤껍질(陳皮)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疲勞回復)에 좋다.

귤의 껍질(진피)을 깨끗이 세척을 해서 말린 후에 잘게 편으로 썰어서 대나무로 만든 깔판 위에 수북하게 쌓아 놓은 사진
귤껍질(진피)

 귤의 껍질에는 과육보다 많은 양의 비타민-C가 들어 있어, 피로회복(疲勞回復)에 좋다.

 

 또 껍질째 먹는 금귤 역시 비타민-A, C, 칼슘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疲勞回復)을 돕는다.

 

 때문에 금귤로 술을 만들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조금씩 마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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