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과 음식

지방간(脂肪肝, Fatty liver), 고지혈증(高脂血症, Hyperlipidemia)

by 예당한의원 2023. 10. 10.
반응형
혈관의 단면의 이미지인데, 왼쪽 위부터 정상적인 혈관이고, 오른쪽 위는 고지혈증이 약간 진행된 상태, 왼쪽 아래는 더 많이 진행된 상태, 오른쪽 밑에는 매우 많이 진행된 상태를 나타낸 이미지
고지혈증

 동물성 지방 섭취가 늘고, 운동이 부족하면, 혈액(血液) 안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아진다.
 
 이처럼 혈액(血液)에 콜레스테롤, 즉 기름기가 많이 끼여 있는 것을 고지혈증(高脂血症)이라고 한다.
 
 혈액(血液) 속에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심장(心臟) 발작이나 뇌경색(腦梗塞) 등 뇌혈관질환(腦血管疾患)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혈액(血液)에 기름이 많이 끼면, 콜레스테롤 찌꺼기가 간(肝)으로 운반되어 간세포(肝細胞) 안에 기름이 끼게 된다.
 
 이러한 상태를 지방간(脂肪肝)이라고 하며, 잘못하면 간경변(肝硬變)으로 이행되기도 한다.
 
 고지혈증(高脂血症) 치료에는 식이요법(食餌療法)과 운동요법(運動療法)이 중요하다.
 
 되도록 지방 섭취를 줄이고, 야채나 과일 등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이요법(食餌療法)과 병행해 유산소운동(有酸素運動)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지방간(脂肪肝)일 경우에는 술을 절대로 금하고, 육류 섭취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명자차(決明子茶) 간기능(肝機能)을 정상화시킨다.

나무 그릇에 결명자를 가득 담아두었고, 오른쪽 위에 결명자차를 투명한 유리잔에 놓아 둔 사진
결명자와 결명자차

 간기능(肝機能)에 좋은 식품으로 결명자(決明子)가 있다.
 
 결명자(決明子)는 간기능(肝機能)을 정상화시키는 청간(淸肝) 작용을 한다.
 
 결명자(決明子)를 마실 때 양파를 넣으면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혈액(血液) 속의 지방이 응고돼, 혈관(血管) 벽에 들러붙지 않도록 막아주고, 피를 맑게 하며, 혈액순환(血液循環)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결명자(決明子) 20g에 양파 1개의 비율로 물 3컵을 부어, 물이 절반으로 줄 때까지 30~40분간 달인다.
 
 이것을 하루 2회, 아침저녁 식사 후에 차처럼 마시면 된다.
 
 

구기자(枸杞子) 지방간(脂肪肝)에 효과가 있다.

나무 쟁반 위에 유리 그릇을 놓고 그 속에 구기자를 반쯤 채워놓고, 그 옆으로 구기자를 바닥에 흩어 놓은 사진
구기자

 구기자(枸杞子)는 간장(肝臟) 질환에 좋은 약재인데, 간세포(肝細胞) 내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간세포(肝細胞)의 재생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만성 간염(肝炎)과 간경화(肝硬化)에는 구기자(枸杞子)와 함께 당귀(當歸), 숙지황(熟地黃)을 배합해서 달여 마시면 좋다.
 
 여기에 맥문동(麥門冬)과 천련자(川楝子)를 함께 배합해서 달이면 더 효과적이다.
 

바다에서 잡은 새우를 통째로 끓은 물에 잘 삶은 후에 껍질을 깨끗하게 잘 까서 속살만 모아서 쌓아 놓은 사진
새우

 특히 지방간(脂肪肝)이 있을 때는 구기자(枸杞子) 우린 물에 새우를 삶아 먹거나 샤부샤부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새우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이어서 조금씩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좋다.
 
 

녹차(綠茶)요구르트 혈액(血液) 속의 지방(脂肪)을 제거시킨다.

나무 쟁반 위에 녹차 잎에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낸 녹차를 가득 담은 흰색 찻잔이 놓여 있고, 그 옆에 녹차를 퍼내는 나무 숟가락이 놓여 있는 사진
녹차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녹차(綠茶)를 오래 복용하면 지방(脂肪)을 제거시켜 비만(肥滿)을 개선한다.’고 하여 녹차(綠茶)의 효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녹차(綠茶)를 그냥 차로 끓여서 먹어도 좋지만, 녹차(綠茶)와 요구르트를 섞어 녹차(綠茶)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는 것도 괜찮다.
 

나무 도마 위에 녹차가루를 가득 담은 숟가락과 그 옆에 녹차가루를 쏟아놓은 사진과 유리 그릇에 떠먹는 요구르트를 담아 놓은 사진
녹차가루, 요구르트

 녹차(綠茶)를 분말로 만들어 티스푼 하나 정도의 양을 떠먹는 요구르트에 섞어 마시는 것이다.
 
 꿀이나 레몬을 타도 좋고, 하루 1~2회 식전이나 식후에 마신다.
 
 

양파 혈전(血栓)을 용해시킨다.

나무 도마 위에 작은 양파 1개와 양파를 썰어놓은 것과 나무 도마 왼쪽 옆에 큰 양파 1개를 둔 사진
양파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오장(五臟)의 기(氣)에 모두 이롭다고 설명하고 있는 ‘산총(山蔥)’이라는 식품이 바로 양파이다.
 
 즉, 양파를 먹으면, 양파가 모든 내장(內臟)에 고루 에너지를 준다는 의미이다.
 
 특히 고지혈증(高脂血症)에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파 속의 시스틴 유도체가 혈관(血管)의 내벽(內壁)이나 혈액(血液)에 영향을 미쳐, 혈전(血栓)을 용해시키고, 혈액순환(血液循環)을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양파를 적극적으로 섭취하도록 한다.
 
 즙을 내어 먹거나 반찬으로 자주 먹는다.
 
 양파 초절이로 만들어 두고 먹어도 좋다.
 
 

동맥경화(動脈硬化)를 예방한다.

바닥에 귤을 껍질을 까놓은 상태로, 껍질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까놓은 귤을 놓아둔 사진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귤껍질에 약효가 있다.
 
 귤껍질의 ‘테레빈유’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작용을 한다.
 
 또 부신피질 호르몬의 원료가 되는 비타민-C가 100g속에 40㎎이나 들어 있다.
 
 귤껍질을 소금물로 잘 씻은 다음 여러 번 헹구어 바싹 말려 둔다.
 
 덜 마르면 곰팡이가 필 수 있다.
 
 말린 귤껍질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끓여 차처럼 마시면 된다.

대나무로 만든 밑받침 위에 귤껍질을 말려서 만든 진피를 수북하게 쌓아놓은 사진
진피

 건재상에서는 귤껍질 말린 것을 ‘진피(陳皮)’라고 해서 판다.
 
 

다시마 고지혈증(高脂血症) 치료에 좋다.

바닥에 깨끗한 종이를 깔고, 잘 말린 다시마를 다발로 묶어서 그 위에 놓아두고, 뒤에 꽃이 꼽힌 꽃병을 놓아 둔 사진
다시마

 다시마에는 요오드, 칼슘, 나트륨, 알긴산, 마그네슘 등 40여 종의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의 신진대사(新陳代謝) 기능을 확실하게 도와준다.
 
 특히 알긴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리고, 피의 흐름을 좋게 하여, 고지혈증(高脂血症)의 치료에 좋다.
 
 하루에 6~12g씩 끓여 먹거나, 말려서 가루 내어 1회 3~4g씩, 1일 2회 온수로 복용하거나, 튀각을 해서 먹으면 좋다.
 
 다시마를 깨끗한 젖은 행주로 닦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높은 온도의 기름에서 단번에 튀기고, 말릴 때는 습기 없이 바싹 말려야 맛있는 튀각이 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