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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춘곤증(春困症, Spring effort syndrome, Spring fatigue)

by 예당한의원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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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몸이 나른하고 피곤해서 공부를 하다가 자고 있는 학생 사진
춘곤증

 

1. 춘곤증(春困症)의 정확한 뜻과 원인은?

 

 봄이 오면 몸이 나른하고 대단히 피곤하다.’ 라고 말하는데, 이를 우리는 '춘곤증(春困症)'이라고 부른다.

 

 봄철이 되면 들과 산에는 푸른색의 약동이 있고, 동물의 움직임도 활발하게 된다.

 

 이것은 기온이 높아지고 일광도 강하고 늦도록 비치게 되므로 생물의 체내에서의 대사 작용이 자극되기 때문이다.

 

 이때가 되면 우리 인체 내의 여러 작용도 갑자기 왕성해져서 그때까지의 조화와 다른 상태가 생기므로 건강한 사람도 공연히 몸이 나른하며 졸리게 된다.

 

 또한 비위장(脾胃腸)의 에너지가 다른 부위로 빠져나가게 되어, 소화불량(消化不良)도 생기고, 식욕도 없어지고, 전신이 더 나른하게 된다.

 

 이를 춘곤증(春困症)이라고 한다.

 

 

2. 춘곤증(春困症)이 심하게 일어나는 체질(體質)이 있는지?

 

 특별히 춘곤증(春困症)이 잘 일어나는 체질(體質)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 분들이나, 소화기능이 좋지 않으신 분들, 기력이 많이 떨어지셨던 분들에게서 많이 발생이 된다.

 

 

 

3. 봄철이 지나고 나서도 춘곤증(春困症)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는가요?

 

 봄철에 발생되는 춘곤증(春困症)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신 분들은 주하병(注夏病)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만성피로증후군(慢性疲勞症候群)으로 연결이 된다.

 

 

 

4. 춘곤증(春困症)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춘곤증(春困症)을 이결낼 수 있는 방법은, 식사를 잘 하시고, 소화기능(消化機能)을 강화시키고, 운동량을 늘리시는 것이다.

 

 특히 수험생과 같은 경우는 체력과 기억력 증진시켜야 하고, 수면조절과 신경안정은 물론, 성적 충동 억제를 우선시해야만 한다.

 

 수험생 건강은 봄과 여름에 다잡아야 한다.

 

 춘곤증(春困症)이나 주하병(注夏病)이 있으면 학습 능률이 저하되며, 졸립거나 괜히 나른하여 긴 세월 다 놓치고 막상 시험이 코앞에 닥치면 발을 동동 구르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춘곤증(春困症)이나 주하병(注夏病)에 걸리면 피로하다.

 

 머리가 무겁고 맑지 못하다.

 

 자꾸 졸립고 눕고만 싶다.

 

 하품을 잘 하고 기억력이 떨어진다.

 

 매사에 의욕이 없고 초조하다.

 

 짜증만 나고 끈기가 없다.

 

 

① 음식(주로 섭취해야 할 음식, 평상시에 즐겨먹을 수 있는 간식이나 차 종류)

 

 실제로 단백질(蛋白質)이 부족하면 체력이 약해지고 의욕이 떨어져 두뇌활동이 저하된다.

 

 또한 비타민-B류가 부족하면 뇌나 신경으로 에너지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므로 정서불안과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며,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된다.

 

수험생의 두뇌활동촉진과 체력증강 음식 사진 - 메밀국수, 돼지고기, 오징어 요리, 참치를 이용한 요리
메밀국수, 돼지고기, 오징어순대, 참치회, 연어회

 그러므로 수험생의 두뇌활동촉진과 체력증강을 위해서는 메밀국수와 돼지 살코기를 배합한 요리, 오징어와 표고버섯을 배합한 요리, 참치와 패류를 이용한 요리 등을 자주 적당하게 주는 것이 좋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메밀을 교맥(蕎麥)’이라고 했는데, 성질이 찬 식품이기 때문에 열()을 떨어뜨리고 내장기를 단련시켜 기력을 북돋워 준다고 했다.

 

 머리가 뜨끈뜨끈해서야 공부가 잘 될 리 있을까?

 

 밤참으로 메밀국수를 녹차(綠茶)에 훌훌 말아먹으면 한결 개운한 기분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시험 2개월쯤 전부터는 쌀밥을 줄이고 메밀 등 분식을 많이 먹도록 한다.

 

 메밀이나 스파게티 또는 중화국수 같은 분식에는 엄청난 당질이 함유되어 있어 두뇌활동을 빠르게 한다.

 

유리잔에 당귀 잎을 뜨거운 물에 넣어 우려낸 당귀차와 당귀 잎 사진
당귀차

 이때 비타민도 필요하므로 당귀차(當歸茶)를 마시는 것이 좋다.

 

 당귀차는 쓰며 쌉쌀하지만 일단 마시고 나면 입맛도 좋아진다.

 

 그러면 뇌세포의 핵분열을 촉진해서 세포 생명력을 연장하고 기억세포의 기능을 강화한다.

 

 공부하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를 해야만 한다.

 

 그 중에서 소홀히 하기 쉽고 그래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몇 가지만 소개하겠다.

 

바다에서 채취를 한 홍합을 각종 야채와 같이 넣고 끓여서 만든 홍합탕을 그릇에 담은 사진
홍합탕

 요오드가 부족하면 발육 부전 및 지능 계발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해조류, 패류 등을 많이 먹어야 한다.

 

 해조류는 조혈작용을 하고 뇌에 맑은 혈액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한다.

 

 패류는 바다의 현미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높은 건뇌(健腦)식품이다.

 

 그리고 뇌의 노화를 예방하는 세라늄은 버터를 비롯해 동물의 간, 청어, 마늘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자주 먹도록 한다.

 

 이 식품들은 비타민-E와 함께 먹으면 세라늄 섭취가 강화되지만 가열하면 성분이 파괴된다.

 

 비타민-E는 건뇌작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성분으로, 특히 열매 기름에 많다.

 

견과류를 담는 그릇에 아몬드를 가득 담고, 그 위에 초콜릿 바를 2개 놓은 사진
아몬드와 초콜릿

 따라서 참깨, 해바라기씨, 아몬드, 소맥 배아유 등을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건뇌작용을 하려면 철분도 필요하다.

 

 혈중 산소를 세포로 보내기 때문이다.

 

커피잔에 코코아를 타서 놓고 그 주위에 과자와 초콜릿을 넣고, 솔잎과 솔방울, 그리고 숟가락에 코코아를 담은 사진
코코아 차

 그러므로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김이나 녹미채, 목이버섯, 녹차, 죽순, 코코아 등도 섭취해야 한다.

 

 또 칼슘이 부족하면 혈액 산성화가 촉진되어 머리가 맑아질 수 없으므로 게, 말린 새우, 정어리, 치즈 등을 많이 먹도록 한다.

 

 칼륨이 부족하면 쉬 피로해지고 머리도 맑지 못한 반건강 상태에 빠진다.

 

 칼륨은 미역, 녹미채, 썰어 말린 무, 말린 표고버섯 등에 많으므로 보충하기 바란다.

 

바다에서 채취한 홍합과 우니, 미역, 라면을 넣고 미역국 라면을 끓인 사진
미역국 라면

 특히 미역에는 요오드도 많이 들어 있으므로 자주 미역국을 끓여 먹도록 한다.

 

쌀을 도정할 때, 쌀껍데기를 덜 깎아서 생산한 현미를 확대해서 찍어둔 사진
현미

 현미는 아침에 일어나기 싫을 정도로 피곤하며 머리가 멍한 수험생에게 좋다.

 

 정혈(精血)작용이 강한 현미는 깨끗한 피를 머리로 공급해 체질 개선 및 건뇌작용을 한다.

 

나무 그릇에 두유의 원료인 콩을 담아두었고, 그 옆에 두유의 원료인 우유를 유리컵에 담아 둔 사진
두유

 그리고 두유는 뇌를 건강하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레시틴 성분도 있어 학습 능력과 기억력 등을 향상시킨다.

 

 건뇌보폐(健腦補肺) 간식은 두뇌를 맑게 하고 호흡기를 보하는 간식을 말한다.

 

 여기에는 잣, 호두, 은행, 곶감 , 올리브의 다섯 재료가 있는데, 이들을 모듬하면 훌륭한 건뇌보폐 간식이 된다.

 

하얗고 삼각형 모양의 그릇에 잣의 껍데기를 다 깐 속 알맹이만 있는 잣을 반쯤 담아둔 사진

 잣은 동의보감에 해송자'라하고 기운을 돋운다고 했다.

 

 그 만큼 잣은 칼로리가 높고 비타민-B군도 풍부하며, 비타민-E, 철분, 양질 단백질 등도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입맛을 돋우고 체력을 키우며 말라서 기력이 없을 때 좋다.

 

 또한 잣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눈이 충혈되거나 부시고 침침한 것을 없애준다.

 

 입안이 잘 헐거나 혓바늘이 돋는 걸 막고, 성장 발육을 도울 뿐 아니라, 월경도 정상으로 유도하고 생리통을 해소한다.

 

 빈혈이나 기침, 가래가 심할 때도 좋다.

 

 또 잣에는 올레산, 리놀레산, 리놀렌산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어 뇌까지 보강해 주는 건뇌보폐 식품이다.

 

호두와 호두를 깨서 속 알맹이가 다 보이는 사진을 확대해서 찍은 사진
호두

 호두는 영양가 높은 고칼로리 식품이다.

 

 트립토판과 아미노산 함량이 풍부하며 미네랄과 비타민-B1은 물론 리놀레산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육류보다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호두는 체력 증강 식품이며, 신경을 안정시키고 두뇌를 맑게 해주는 건뇌식품이면서 호흡기를 보강하고 장()을 부드럽게 해주는 식품이기도 하다.

 

은행나무의 열매인 은행에서 단단한 껍데기를 다 까고 속에 말랑한 알맹이만 빼서 설탕을 약간 뿌리고 익힌 은행 사진
은행

 은행은 카로틴, 비타민-C, 칼슘, 칼륨, 철분 등이 풍부해 수험생에게 좋은 식품이다.

 

 은행에는 신경조직의 모태가 되는 레시틴,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D의 모체가 되는 성분이 있어 수험생 두뇌계발과 뼈조직 강화에 좋고 특히 호흡 기능을 보강한다.

 

곶감을 무더기로 쌓아 놓고, 사람이 곶감을 캐는 것 같은 이미지를 구성한 사진
곶감

 

 곶감은 당분이 많은 고열량 식품이며,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다량 들어 있어, 몸의 저항력을 높이므로 수험생에게 좋다.

 

 생감은 냉한 식품이어서 속이 찬 체질에는 맞지 않지만, 곶감은 무난하며 체력을 보강하는 효력이 더 증강한다.

 

유리컵 2개에 한쪽에는 생 올리브 열매를 담아놓고, 또 한쪽에는 올리브유로 올리브를 절인 열매를 담아놓은 사진
올리브 열매

 올리브 열매는 40~60%의 지방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생식할 수도 있지만 쓴맛이 나기 때문에 덜 익은 것을 소금에 절였다가 먹는다.

 

 이것은 비타민, 칼륨, , 칼슘 등이 풍부하고, 강심작용과 피부미용 효과가 있으며, 수험생 체력 보강에 좋다.

 

고동색 나무 그릇에 하얀 찹쌀을 가득 담고, 주변으로 찹쌀을 약간씩 뿌려놓은 것 같은 사진
찹쌀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참깨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뿐해지고, 오장(五臟)이 윤택해지며 머리가 좋아진다.’라고 하면서, 꿀 한 되와 참깨 한 되를 찧어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먹으라고 했으니 이것이 바로 수험생 뇌건강 증진에 엄청난 효력을 발휘하는 정신환(精神丸)’이다.

 

 아니면 참깨를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린 뒤 절구로 찧어 꿀로 반죽해 알약을 만든다.

 

 또한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깨는 곡식 중에서 제일 으뜸가는 것이기 때문에 일명 거승(巨僧)’이라고 했다’.라고 했듯이 깨는 여러 모로 유익한 식품이므로 참깨 볶은 것을 도시락 밥 위에 뿌려 줘 자주 먹게 한다.

 

하얗고 네모나고 큰 그릇에 껍질을 까지 않은 땅콩을 수북히 쌓아놓은 사진
땅콩

 땅콩을 내피 그대로 식초에 1주일 정도 담갔다가 서너 알씩 씹어 먹는다.

 

 그러면 뇌의 피로가 풀리고 기억력이 증진되며 혈액이 맑아지고 식욕이 좋아진다.

 

 기억력 증진을 위해서는 인삼(人蔘)과 오미자(五味子)를 각 6~8g씩 함께 끓여 마신다.

 

인삼중에서 바싹 말린 건인삼을 7개 서로 어우러지게 바닥에 깔아놓은 사진
인삼

 인삼은 중추신경계의 조건반사를 형성하고 기억력을 증대하며, 오미자는 대뇌피질의 흥분과 억제작용을 조절해 주의력과 인내력을 증진시킨다.

 

녹차 잔에 녹차잎과 뜨거운 물을 부어, 녹차를 우러내고 있고, 그 옆에는 녹차잎을 가득 채운 숟가락이 있는 사진
녹차

 녹차는 머리를 맑게 하고 눈의 피로를 풀며 소화를 잘 시키고 졸음을 쫓아주므로 수험생에게 아주 좋다.

 

 단, 빈혈이 심한 경우에는 피해야만 한다.

 

 녹차의 타닌 성분이 철분을 배설시키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두유, 레몬, 토마토, ,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해조류 등이 좋다.

 

커다란 그릇에 오미자와 물을 넣고 끓여서 만든 오미자차를 담아두고, 그 옆에 꽃 모양의 과자를 놓은 사진
오미자차

 

 또한 대추차나 오미자차, 칡차 등에 꿀이나 엿을 타서 많이 마시도록 한다.

 

 ‘과거 공부하는 집에는 엿을 고는 단내가 난다.’라는 말이 있듯이, 엿은 체력을 늘리고 기억력을 좋게 하며 에너지를 보충하고 진액을 충만케 한다

 

 

② 운동(책상에 앉아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컴퓨터가 놓여 있는 책상에 머리를 대고 쉬고 있는 사람 사진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직장인

 수험생들도 직장인 못지않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

 

 이렇게 스트레스가 쌓이면 신진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기능적 무형의 응어리가 맺히는데, 이를 간기울결(肝氣鬱結)’이라 한다.

 

 이때에는 미열(微熱)이 생기며 양 뺨과 이마가 발그스레하게 홍조를 띠는데 뚜렷한 발열 상태가 아니므로 그냥 지나치기 쉽다.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머리가 무겁고 멍해지며 어찔거리고 심한 피로를 느끼게 된다.

 

 또 눈이 충혈되거나 침침해지고 귀가 울리며, 입이 마른 증상이 나타난다.

 

 콧속도 건조해져 코딱지가 잘 생기고 그러다 보니 코피가 잘 난다.

 

 또한 간기울결은 비위장 소화기 기능을 정상궤도에서 일탈시켜 비장 기운은 상승하는 대신 아래로 내려가 가스가 차서 그득하고 몸이 야윈다.

 

  그리고 위장 기운은 하강하는 대신 위로 올라가 트림, 헛구역, 속쓰림 등이 생긴다.

 

 이렇게 간기울결로 미열이 나고 비위장 기능이 정상 궤도를 일탈했을 때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맛사지하는 사진 - 스트레스로 인해서, 어깨와 목에 혈액이 뭉치게 되는데, 자주 풀어주는 것이 좋다.
어깨와 목의 근육 경직

 특히 어깨와 목에 혈액이 뭉치면 스트레스성 미열이 더 조장되므로 목을 좌우로, 팔을 상하로 돌리고 손목과 발목을 돌리는 둥 가벼운 몸놀림을 합니다. 물론 충분한 휴식과 수면도 필요하다.

 

식사를 하신 후에는 30분쯤 있다가 가볍게 30분 정도 산보를 하시는 것이 소화에도 좋고, 인체 신진대사에도 도움이 된다.

 

 

③ 평소 생활습관 (아침 거르지 않기, 수면조절, 목욕법, 점심식사 후 좋은 활동)

 

 식사는 하루에 3끼를 꼬박 꼬박 챙겨서 먹는 것이 중요하고, 식사시에는 될 수 있으면 염분과 지방을 제한하고 될수록 식초를 많이 드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식이섬유, 칼륨, 칼슘 등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싹이 나온 검은 콩과 싹이 나오지 않은 검은 콩을 모두 혼합하여 모아둔 사진
검은콩

 검은콩은 체내 노폐물을 빨리 배출시켜 피로를 쉽게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검은콩을 씻지 말고 볶아 껍질을 벗기고 가루 내어 14g12~3회 공복에 우유로 먹는다.

 

 우유 한 컵에는 200의 칼슘이 있어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다시마, , 미나리, 감자 등을 많이 먹고, 대추, 녹두, 바지락도 좋으므로 차나 죽 또는 국 따위로 요리해 많이 먹도록 한다.

 

편안한 침대에서 편안한 베개와 이불을 덮고, 편안하게 자고 있는 여자 사진
수면

 

 단백질에서 글루타민이, 글루타민에서 뇌수 영양제인 캬바가 만들어지는데, 이런 생성과정은 수면중에 가장 잘 만들어진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머리를 쓸 때 반드시 필요한 두 가지 물질인 양성반응을 일으키는 플러스 물질 양기(陽氣)’와 음성반응을 일으키는 마이너스물질 음기(陰氣)’가 뇌수에서 밤 동안 수면 중에 가장 활발하게 만들어져 저장되었다가 낮 동안에 아낌없이 쓰여진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수험생에게 수면이 필요한 이유이다.

 

 극단으로 수면이 충분하지 못하면 뇌수는 일을 할 수 없다고 표현하게 된다.

 

 그러므로 수면까지 아껴가며 공부하는 것은 오히려 머리를 나쁘게 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소장년층은 기혈(氣血)이 왕성하고 피부(皮膚)나 근육(筋肉)이 윤활하며 기순환(氣循環)이 잘되어 혈액순환(血液循環)과 신진대사(新陳代謝)가 정상적이므로 낮에는 정신이 맑고 밤에는 잘 잔다.’고 했다.

 

 이것을 거꾸로 풀면 밤에 잘 자야 낮에 정신이 맑아 집중력과 기억력이 증진되며, 순환과 대사가 정상이어야 밤에 숙면하고 낮에 학습 능력이 증진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잠자는 시간을 아끼지 말고 푹 자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취침 전에 뜨거운 물에 발을 5~10분 담그면 좋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으면서, 인체의 절반을 물속에 담그고 있는 여자 사진
반신욕

 또, 자주 반신욕을 하는 것이 좋은데, 반신욕은 욕탕에 뜨거운 물을 받아놓고, 몸을 배꼽부위까지만 담그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 머리도 맑아지고 되고, 숙면을 취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검은 돌판 쟁반위에 하얀 그릇 위에 대추와 생강 구기자 감초를 넣고 끓인 대추차를 넣고 숟가락으로 대추를 건지는 사진
대추차

 또는 대추차를 마시면 진정작용이 뚜렷해 짧은 시간에도 숙면할 수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대추(大棗)가 모든 걸 조화시키고 비위장 기능을 돕는다.’라고 했듯이 수험생의 스트레스성 위염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호두를 잘게 자르고, 쌀과 물을 붓고 만든 호두죽을 하얗고 큰 그릇에 담아 놓은 사진
호두죽

 또는 호두죽을 밤참으로 먹는 것도 건뇌 및 숙면 유도에 아주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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