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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인(少陰人)

산초(山椒), 차조기(蘇葉) - 소음인(少陰人)에게 맞는 음식

by 예당한의원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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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山椒) 속이 끓고 식욕(食慾)이 떨어졌을 때, 산초(山椒가루를 많이 먹는다.

산초(山椒) 열매를 따서 껍질을 까서 넓게 흩어 놓은 사진 - 소음인(少陰人)에게 맞는 음식
산초

 산초(山椒)는 산쇼올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미각(味覺)과 후각(嗅覺)을 마비시켜 어류의 비린내를 없애 주므로, 가루 내어 추어탕을 먹을 때 조미료로 흔히 쓰지만, 평소에 산초(山椒) 가루를 각종 요리에 조미료로 이용하면 너무 좋다.

 

 산초(山椒)를 막걸리에 버무린 후 3~4시간 찌고, 쪄졌으면 잘 말려서 가루 내어 양념 통에 넣어 식탁 위에 항상 올려놓고 요리마다 향신료로 뿌려서 자주 들면, 속도 따뜻해지고, 식욕(食慾)도 증진되며, 소화(消化)도 잘되고, 설사(泄瀉)도 예방할 수 있다.

 

 혹은 기름을 짜서 써도 좋다.

 

 특히 이 기름은 수은(水銀) 중독(中毒) 등 각종 중독을 해독(解毒)하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산초(山椒) 기름을 더 많이 섭취해야 할 필요가 있는 때가 바로 공해 시대인 요즈음이다.

 

 다시마를 산초(山椒) 기름으로 튀기면 한 달이 가도 누그러지지 않는다.

 

 산초(山椒) 기름을 주로 쓰고 있는 절에서 튀각이 발달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산초(山椒)는 익으면 입을 벌린다.

 

 간혹 익어도 열매의 입이 꼭 다물어진 것이 있는데, 이런 열매는 예로부터 쓰지 않는다고 한다.

 

 산초(山椒)는 슬쩍 볶아서 끈끈한 즙이 나오도록 한 다음 약용하는 것이 좋다.

 

 열성체질(熱性體質)이나 임산부(姙産婦)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차조기(蘇葉) 트림 자주하고 헛배 부를 때 좋다.

차조기 잎인 소엽을 따서 잘게 잘라 놓은 사진 - 소음인(少陰人)에게 맞는 음식
소엽

 차조기 잎을 소엽(蘇葉)이라고 하는데, 소엽(蘇葉)은 신경(神經)이 예민하여 식욕(食慾)이 변하며, 소화(消化)도 못 시키고, 트림을 자주 하고, 헛배가 잘 불러올 때 치료제로 쓴다.

 

 따라서 선천적으로 신경(神經)이 예민하면서, 소화기(消化器)가 약한 체질인 소음인(少陰人)에게 어울리는 약재다.

 

 또한 감기로 오한(惡寒)이 생겨 온몸이 쑤시거나, 콧물이 흐르고, 가슴이 답답하며, 목이 마를 때도 좋다.

 

 따라서 감기 때 발한제(發汗劑)로 땀을 내서는 안 되는 체질인 소음인(少陰人)이 감기에 걸렸을 때 쓰면 좋은 약재다.

 

 물론 목구멍이 아프면서 누렇고 끈끈한 가래가 많이 나와 고생을 할 , 알레르기성 비염(鼻炎)처럼 코가 막히고, 희고 맑은 가래가 나올 때도 소엽(蘇葉)은 좋은 영약이 될 수 있다.

 

 소엽(蘇葉)은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그러므로 열성체질(熱性體質)보다는 냉()한 체질, 특히 소음인(少陰人)에게 잘 맞는 약재다.

 

 소엽(蘇葉)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말려 보관해두고 12g씩을 300의 물로 끓여 반으로 줄면 하루 동안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마신다.

 

 특히 자색(紫色)의 소엽(蘇葉)을 자소엽(紫蘇葉)이라 하여 귀한 약재로 쓴다.

 

 자색(姿色)이 아닌 것은 향이 없어 약효가 떨어진다.

 

 생선이나 고기를 먹고 중독(中毒)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차조기에서 생즙을 내 그대로 마시거나, 잎만 달여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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