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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손톱으로 건강 감정하기

by 예당한의원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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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과 분홍색이 반반인 바닥 위에 흰색 수건을 돌돌 말아서 놓고 그 위에 양쪽 손을 놓고 분홍색 장갑을 낀 사람이 양쪽 손을 받치고 있는 사진
손톱

 건강한 손톱은 손톱 밑에 하얀 반월이 있어야 하며, 손톱 몸통은 난원형이며, 손톱 양 옆이 모나지도 너무 동글지도 않고 살집을 파고들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반월은 선명하고 몸통은 담홍색으로 윤택하고 주름이나 홈이 없어야 한다.

 

 만일 손톱이 작고 위축되어 있다면 신경과민(神經過敏), 영양장애(營養障礙)에 의한 전신쇠약(全身衰弱)으로 판단된다.

 

 특히 엄지손가락의 손톱이 이럴 경우, ()와 신경계질환(神經系疾患)에 걸리기 쉽고, 새끼손가락 손톱이 이럴 경우 생식능력(生殖能力) 결여로 불임증(不姙症)이 되기 쉽다.

 

 여성 불임증(不姙症)이나 임포텐츠의 경우가 대개 새끼손가락 손톱이 이렇다.

 

 또한 손톱이 얇고 연하며 무르면 정력(精力)이 부족하다는 징조요, 손톱에 두터운 층이 생겼으면 중병(重病)을 앓았거나 혈행장애(血行障礙)가 있었다는 증거이다.

 

 손톱이 짧다 못해 길이가 정상의 ½ 정도로 짧으며 양옆이 모나고 손톱 끝 횡단면마저 사다리꼴이면 심장병(心臟病)으로 단정해도 좋다.

 

 특히 가로 주름이 많고 반월이 없으면 심장(心臟)이 아주 약한 것인데, 이 때 손톱색이 푸르거나 검은빛을 띠면 심장(心臟)이 이미 나빠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손톱 몸통이 편평하고 주름이 많으며 양 옆이 딱딱하게 굳어 있고 회백색을 띠며, 손톱 뿌리 부분의 홍자색을 띤 곳에 주름이 있을 경우에는 심장질환(心臟疾患)으로 보는 것이 좋다.

 

 또 손톱이 이러면서 피부(皮膚)가 창백하고 손바닥이 거칠어 비빌 때 마찰음이 나면 당뇨병(糖尿病) 때문에 생긴 심장병(心臟病)으로 의심해 볼 수 있다.

 

 손톱의 길이가 손가락 셋째 마디부터 손끝까지 길이의 ½ 이상이 될 정도로 길고, 위에서 보면 동그스름하며 손톱 폭도 넓고 손톱 끝 횡단면이 반달모양이면 틀림없이 호흡기질환(呼吸器疾患)에 걸리게 된다.

 

 또 손톱 몸체가 참새의 알 같고 양 옆이 엷으며, 반월이 회색 혹은 흰담황색이거나 손가락이 길쭉길쭉하고, 손바닥에 열감이 있고 항상 땀에 젖어 있으며, 목도 가늘고 길며, 안색이 창백한데 뺨이 붉으면 흉부(胸部)질환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

 

 간장질환(肝臟疾患)이 있을 때는 손톱 뿌리는 좁고 손톱 끝은 넓어 활짝 편 부채꼴 모양이고, 손톱이 누렇다.

 

 그러나 정상적인 색에 누런 반점이 많으면 뇌장애질환(腦障礙疾患)을 의심할 수 있다.

 

 빈혈(貧血)이 있을 때는 손톱이 활 모양으로 뒤집히고 희끗한 백반이 많으며, 반월이 없고 주름도 많으며, 얇고 창백하며, 손톱을 누르면 눌린 자국이 희다.

 

 한편 올리브 모양의 손톱은 중풍(中風)을 일으키기 쉽고 척추질환(脊椎疾患)을 앓기 쉽다.

 

 중풍(中風)일 경우 손톱색은 물론 손톱 아래 살마저 푸르거나 흑청색이면 죽음을 예견할 수 있다.

 

 또 신장(腎臟)과 방광(膀胱)에 병이 있으면 반달에 가까운 손톱이 되고, 엎드려 자야 편함을 느끼며, 목욕하고 나면 손에 주름이 잘 생기기도 한다.

 

 소화장애(消化障碍) 때 손톱에 반월이 있으면 위궤양(胃潰瘍)이고, 반월이 없으면 십이지장궤양(十二指腸潰瘍)이다.

 

 보통 소화장애(消化障碍) 때에는 네 손가락이 새끼손가락 쪽으로 휘듯이 구부러지고, 손톱은 엷은 흑색을 띠거나 깡마른 깐깐한 손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손가락마다 손톱색이 제각각이면 정맥(靜脈) 계통에 고장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고, 손톱뿐 아니라 혀와 피부(皮膚)까지 암적색 또는 청자색이면 어혈(瘀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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