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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엽4

심장병(心臟病)은 이렇게 다스린다. 심장병(心臟病)에 걸리면 심장(心臟)이 두근거려 놀란 듯 하고 불안해하며, 숨이 차고 짧으며, 진땀을 잘 흘리는데, 이런 증상은 움직일수록 더 심해진다.  아울러 어지럼증이나 해수(咳嗽), 가래가 많아질 수 있으며, 근육(筋肉)이 바들바들 떨린다.  그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잘 놀래며, 심장(心臟)에 열화(熱火)가 몰리게 되면 갈증(渴症)이 심해 찬물을 자꾸 마시려고 한다.  입 안과 혀에 혓바늘이 돋거나 걸핏하면 패이고 헐어서 아프며, 인후통(咽喉痛)이 있고, 가슴이 번거로우면서 열감(熱感)이 심하다.  정서적으로도 조급해지고, 건망증(健忘症)이 심하며, 잠을 푹 자지 못하고, 꿈을 많이 꾼다.  소변(小便)은 농축되어 양이 적고, 배뇨(排尿)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가끔 소변(小便)에 피가 섞이기도.. 2024. 5. 13.
감기는 이렇게 하면 쉽게 고칠 수 있다. 일설에 의하면 아테네의 멸망은 감기가 원인이었다는 말도 있듯이 풍(風)은 만병의 근원이다.  감기는 풍(風)에 손상되면서도 한기(寒氣)를 띠느냐, 열기(熱氣)를 띠느냐에 따라 다르다.  풍(風)에 한기(寒氣)를 띤 풍한성(風寒性) 감기는 오한(惡寒)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재채기, 맑은 콧물, 기침, 두통(頭痛)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가래는 말갛다 못해 희박하고, 땀이 나지 않는다.  이럴 때에는 우선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나오는 총시탕(葱豉湯)을 먹어 보자.  이것은 파의 흰 뿌리와 된장을 함께 넣어 끓인 것이다.  아니면 차조기잎 즉, 소엽(蘇葉) 20g을 끓여 마시자.  기침이 날 경우엔 여기에 귤껍질을 같이 넣어 끓이고, 도라지를 먹는다.  풍(風)에 열기(熱氣)를 띤 풍열성(風熱性) .. 2024. 5. 5.
죽순(竹筍)과 쌀뜨물 “고혈압(高血壓)과 비만(肥滿)을 예방한다.” ◉ 이런 점이 좋아요. 죽순(竹筍)은 식탁에 흔하게 오르는 식품은 아니지만, 아삭아삭한 맛이 좋아 죽순밥, 죽순잡채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인다. 죽순(竹筍)은 채취한 뒤 시간이 지나면 단단해지고 잡맛이 많이 생긴다. 특히 유독(有毒) 성분이 있어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는데, 죽순(竹筍)의 잡맛을 없애고 맛을 부드럽게 하려면 쌀뜨물을 쓰는 것이 효과가 가장 크다. 죽순(竹筍)의 꼭지를 자른 다음, 길이로 칼집을 내어 쌀뜨물에 30~40분간 삶는다. 그냥 삶아도 되지만 고추 2~3개를 넣고 삶으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죽순(竹筍)의 뿌리 쪽이 익으면 얼른 건져 식혀 찬물에 담그면 맛도 부드러워지고 간이 잘 밴다. 삶은 죽순(竹筍)을 바로 찬물에 담그지 않고 .. 2024. 1. 23.
대나무, 토마토, 팥 - 소양인(少陽人)에게 맞는 음식 ◉ 대나무 - 심화증(心火症)에 대나무 잎, 뿌리, 열매 모두 약이 된다. 죽순(竹筍, 대나무 어린순) : 열을 내리며, 정장작용에 뚜렷한 효과가 있다. 죽엽(竹葉, 대나무 잎) : 심화증(心火症) 또는 열성감기로 인후(咽喉)가 마르면서 호흡이 거칠고 빠르고, 가래와 콧물은 진득하고 누렇고, 코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올 때 좋다. 죽여(竹茹, 대나무 껍질) : 열과 함께 오는 구토(嘔吐)나 딸꾹질, 열을 수반하는 담(痰), 열을 수반하는 출혈(出血) 등에 좋으며, 또 억울, 번민, 놀람으로 가슴이 뛰면서 불안해지는 증세에 좋다. 죽실(竹實, 대나무 열매) : 소화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몸 안에 생성된 병리적 종양(腫瘍)인 적취(積聚)를 제거한다. 죽황(竹黃, 천죽황(天竹黃)) : 대나무 마디에서 나오는 유액.. 202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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