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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진2

혀로 병의 위급함을 알아보기 혀가 자색(紫色) 혹은 광택 없는 검붉은 자색(紫色)으로 한증(寒證)과 열증(熱證)을 띠면 위급증(危急症)이다. 또 설태(舌苔)가 완전히 벗겨져 거울처럼 번질번질한 경면설(鏡面舌)은 위장(胃腸)의 음액(陰液)이 크게 손상된 것이기 때문에 예후가 안 좋다. 혀에 백태(白苔)가 낀 것 중 얇은 것은 경증(輕症)이고, 두텁게 낀 것은 병세가 중(重)하다. 비장(脾臟)의 열(熱)에너지가 허하면 설태(舌苔)가 눈꽃처럼 보이는데 위증(危症)이다. 혀가 회흑색(灰黑色)을 띤 것 중 회색(灰色)은 경증(輕症)이요, 흑색(黑色)은 중증(重症)에 속한다. 그리고 설태(舌苔)가 두부 같이 두텁게 끼고 긁으면 벗겨지지만 곧 두텁게 되는 것 중 급성병(急性病)에서 이런 설태(舌苔)가 구강(口腔) 전면에 걸쳐 번지면 예후가 나쁘.. 2024. 4. 20.
혀로 건강 진단하기 영추(靈樞)를 보면 “외부에 상응하여 나타나는 것을 관찰함으로써 그 내장(內臟)의 변화를 예측하면 발생하는 질병을 알 수 있다.”라고 했다. 여기서는 혀와 혀의 태를 관찰하는 설진(舌診)으로 질병의 여부를 진단해 보자. 고대 중국 은나라 때의 갑골문자에도 관련 구절이 있을 정도로 오래된 방법인 설진(舌診)은 혓바닥의 본질인 설질(舌質)과 혀에 낀 설태(舌苔)의 두 방면에서 이루어진다. 단, 혀의 상태를 진찰할 때는 광선이나 음식물 등에 의한 태색(苔色) 오염이나 체질(體質) 관계도 고려해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설질(舌質)에서는 혓바닥의 생기, 색깔, 형태 등을 분별하고, 설태(舌苔)에서는 혀에 낀 이끼의 형태와 샐깔 등을 분별한다. 우선 설질(舌質)은 생기가 있고 광채가 있어야 한다. 설질(舌質)의 ..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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