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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즙2

기관지천식(氣管支喘息)에는 배가 좋다. 배는 몸에 이롭고 성질이 순조로운 까닭에 이(利)의 의미를 붙여 이(梨)라 불리며, 약으로는 맛이 젖 같은 유리(乳梨), 과즙이 풍부한 아리(鵞梨), 향기가 좋은 소리(消梨)를 쓴다.  고기를 먹고 뒤탈이 생긴 때에는 배에 물을 붓고 끓여 마신다.  그리고 소화불량(消化不良)이나 구토(嘔吐)에는 배에 구멍을 뚫고 정향(丁香)을 박아 젖은 한지(韓紙)를 싼 다음 구워서 먹고, 소아(小兒)의 풍기(風氣)를 수반하는 열(熱)에는 배즙에 쌀가루를 넣어 죽을 쒀 먹으면 좋다.  당나라의 무종 황제는 심열병(心熱病)으로 고생했다는데, 백약이 무효했다고 한다.  심열병(心熱病)이란, 심장(心臟)에 화기(火氣)가 있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가슴 속에 번열(煩熱)이 나며, 잠잘 때 불안해하고, 이를 갈 뿐만 아니라,.. 2024. 5. 8.
간(肝)과 우유 “빈혈(貧血)과 시력(視力) 회복에 효과가 있다.” ◉ 이런 점이 좋아요. 간(肝)은 살코기에 비해 단백질, 철분,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월등히 많이 들어 있어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여러 가지 효소의 작용으로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하기 어렵고, 기생충(寄生蟲)에 감염될 우려가 있는 것이 단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는데, 조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탄력성과 유연성이 변해 씹는 감촉이 나빠지고 냄새가 심하게 나는 문제가 있다. 간(肝)을 조리하기 전에 냄새를 없애기 위해 물에 담가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효과도 그다지 크지 않으면서 역삼투압 현상으로 간(肝)의 일부 단백질과 무기질이 빠져나간다. 물 대신 우유에 한동안 담가두면 우유의 미세..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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