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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인(少陰人)

대구, 양배추 - 소음인(少陰人)에게 맞는 음식

by 예당한의원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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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모(産母)가 젖이 안 나올 때 좋다.

바다에서 잡은 대구 5마리를 바닥에 놓은 사진 - 소음인(少陰人)에게 맞는 음식
대구

 대구는 여름철이면 동해 깊은 한류층으로 피서를 가야 하는 한류성 어족이다.

 

 성질이 더러워 더운 것을 싫어하는 것이다.

 

 그래서 대구를 먹으면 우리 몸이 따뜻해진다.

 

 손발이 차고 아랫배나 엉덩이가 냉하면서 대하(帶下)가 흘러 외음부(外陰部)가 가렵거나 붓는 경우에 대구가 좋다.

 

 따라서 항상 몸이 냉하고 뱃속이 냉하며 냉이 많은 체질인 소음인(少陰人)에게 대구가 좋은 약이 된다.

 

 또 대구는 산모(産母)의 젓이 잘 돌지 않을 때에도 좋다.

 

 예로부터 젓이 나는 약으로 잘 알려진 것이 바로 대구다.

 

 따라서 소음인(少陰人) 산모가 모유(母乳)가 부족할 때는 대구를 먹는 것이 좋다.

 

대구와 대구 내장, 대구알을 넣고 끓인 대구지리탕 사진 - 소음인(少陰人)에게 맞는 음식
대구백탕

 수유중이라면 매운탕보다는 대구백탕을 끓여 먹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모유 분비도 좋아지지만, 온몸이 훈훈해지고 기운이 나, 보신(補身)을 하는 음식으로도 그만이다.

 

 더구나 자주 먹게 되면 식욕(食慾)도 좋아진다.

 

 대구알젓이나 창자와 아가미 젓갈 등을 곁들이면 그 감칠맛이 식욕을 돋우는 데 그만이다.

 

 뱃속에 알을 남겨둔 채 그대로 말린 대구가 아주 좋은 약이 된다고 해서 이것을 약대구라고 한다.

 

 물론 약대구가 더 좋은 것은 분명하지만, 그저 대구를 많이 들면 그것으로도 족하다.

 

 대구를 요리할 때는 껍질이나 내장도 버리지 않고 쓰는 것이 좋다.

 

 특히 대구는 분쇄용 이빨이 없는데도, 조개마저 통째로 소화시킬 정도로 내장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내장도 버리지 말고 다 먹는 것이 좋다.

 

 

양배추 궤양성(潰瘍性) 짓무름을 고쳐 준다.

양배추를 손질해서 여러 개를 쌓아 놓은 사진 - 소음인(少陰人)에게 맞는 음식
양배추

 양배추를 많이 먹으면 위장(胃腸)이나 호흡기(呼吸器) 속에 쌓여 있던 노폐물이 분해되어 정화되기 때문에 장()과 피부(皮膚)가 깨끗해지고, 피가 맑아져 간()이 튼튼해진다.

 

 또 양배추 속의 비타민-U는 궤양(潰瘍)에 특효가 있는 항궤양성 비타민으로 궤양성 짓무름을 고치고 세포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양배추에는 이온과 염소가 많이 들어 있는데, 이 두 가지 미네랄 성분이 강력한 정화작용을 하는 것이다.

 

 양배추를 가늘게 채 썰어 분마기에 갈아서 즙을 짜낸다.

 

 이 즙을 그냥 마실수록 더 좋지만, 마시기 역겨우면 이 즙을 냄비에 넣고 따끈할 정도로 살짝 데워서 마신다.

 

 하루 3, 한 번에 한 컵씩 식간 공복에 마신다.

 

 이 외에도 피로(疲勞), 불면증(不眠症)에 시달리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도 비타민-C가 풍부한 양배추가 좋다.

 

 비타민-U는 열()에 약하므로 궤양에 걸린 사람은 양배추를 불에 익히지 말고 그대로 먹거나, 주스로 갈아 마시는 것이 훨씬 좋다.

 

 감기 때문에 열이 나는 경우에는 양배추를 베개나 머리, , 가슴 등에 깔고 자면 기분 좋게 열이 내린다.

 

 또 피로할 때 발 안쪽에 양배추를 붙이고 자면, 피로가 말끔하게 가신다.

 

양배추에는 유기질 유황이 들어 있어, 특이한 냄새가 나므로, 마실 때 식초나 사과즙을 짜서 넣으면 좋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양배추 - 소음인(少陰人)에게 맞는 음식
살짝 데운 양배추

  몸이 찬 사람에게는 살짝 데운 양배추가 좋다.

 

 양배추는 녹색 부위가 담녹색 부위나 백색 부위보다 비타민-A, C, U를 비롯해서 영양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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