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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복분자를 이용한 음식보약

by 예당한의원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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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채취를 한 산딸기 열매를 잘 세척한 후에 하얀 바닥에 수북하게 쌓아두고 확대를 하여 찍은 사진
산딸기

 

자양강장제(滋養强壯劑)로 쓰이는 약재를 넣어 만든 음식이다.”

 

 산딸기 열매가 완전히 익기 전에 따서 말린 것을 복분자(覆盆子)라고 하는데, 이 복분자(覆盆子)에는 비타민-A, 유기산, 당류가 많이 들어 있어 예로부터 자양강장제(滋養强壯劑)로 많이 써온 약재다.

 

 따로 복분자차(覆盆子茶)를 끓여 먹어도 좋지만, 샤브샤브 국물을 우려낼 때 복분자(覆盆子)를 쓰면 음식과 함께 먹게 되어 따로 약을 먹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식욕(食慾)을 돋우고 기운이 나게 할 수 있다.

 

 복분자(覆盆子)는 알이 굵고 고른 것, 살이 통통하고 모양이 찌그러지지 않은 것이나, 황녹색으로 잎이나 줄기 등 불순물이 섞이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이다.

 

 

복분자(覆盆子)는 중년(中年)에 좋은 약재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산딸기를 잘 세척한 후에 나무 테이블 위에 동그랗고 하얀 사기 그릇에 가득 담아두고 그 주변으로 국화꽃과 사과, 숟가락, 과자를 담은 그릇, 꿀을 담은 유리 주전자를 두고 찍은 사진
산딸기

 중년(中年)이 되면 발기부전(勃起不全)이 자주 되거나, 성욕(性慾)은 있되 부부화합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미열(微熱)을 느끼거나, 잠자는 동안 땀을 많이 흘려서 잠을 깊이 이루지 못하고, 괜히 번거롭고 답답해서 한숨을 쉬고, 감정조절(感情調節)이 잘 안되고, 눈이 충혈(充血)되면서, 갈증(渴症)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한의학적 전문용어로 음허화동(陰虛火動)이라고 한다.

 

 이럴 때 바로 산딸기가 좋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산딸기의 열매를 잘 세척한 후에 바싹 말려서 만든 복분자를 흰색 바닥에 수북하게 쌓아두고 찍은 사진
복분자

 말린 산딸기, 즉 복분자(覆盆子)를 한약건재상에서 구입해서 120g을 물 두 컵 반을 붓고 끓여 차()처럼 마셔도 좋고 신선한 산딸기 300g을 제철에 구해서 소주 1.8를 붓고 1개월가량 숙성시켜 약주(藥酒)로 마셔도 좋다.

 

 

()이 약할 때는 동물의 간()이 좋다.

소의 간을 편으로 썰어서 동그랗고 하얀 접시 위에 4개를 나란히 놓고 찍은 사진

 한방(韓方)에서 보면 사류보류(似類補類) 치료법이 있다.

 

 이는 간()이 약할 때 간()을 쓰는 방법인데, ()을 혈해(血海)라고 하여 혈액(血液)의 보고(寶庫)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이미 3천년 전부터 한방(韓方)에서는 빈혈(貧血)에 동물의 간()을 사용해 왔다.

 

 서양에서는 1920년에 로비우스 등이 용혈성(溶血性) 빈혈(貧血)에 간()이 효과 있음을 입증했고, 1926년에 머피라는 사람은 악성빈혈(惡性貧血)을 간()으로 치료했다.

 

 

허약(虛弱) 체질에 좋은 소건중탕(小建中湯)

오른쪽 위에 재래식 옹기약탕기에 종이를 덮어 씌운 것을 두고, 그 밑에는 한약을 쌓은 약포지를 3개 겹쳐서 끈으로 묶어 두었고, 왼쪽에는 네모난 쟁반에 여러가지 한약재와 한약을 담은 동그란 흰 그릇을 놓아두고 찍은 사진
한약

 항상 기운이 없고 툭하면 감기에 잘 걸리는 허약(虛弱) 체질인 아이에게 소건중탕(小建中湯)을 써보자.

 

 쓴 한약(韓藥)과 달리 소건중탕(小建中湯)은 맛도 달고 먹음직스러워 아이들이 잘 먹는다.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成人)들도 잔병치레 잦은 분들, 소건중탕(小建中湯)이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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