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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굴을 이용한 음식보약

by 예당한의원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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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채취를 한 굴을 잘 세척한 후에 굴만 빼서 동그란 접시에 상추를 깔고 그 위에 수북하게 놓아두고, 그 옆에는 동그란 그럿에 고추장과 쌈장, 나물을 각각 두었고, 그 위에는 동그란 접시에 마늘과 고추, 야채를 두고 찍은 사진

 

초강력 정력(精力) 보충 음식이다.”

 

 세기의 플레이보이 카사노바가 즐겨 먹었다는 굴은 글리코겐, 철분, 타우린, 미네랄, 아미노산이 들어 있는 바다의 영양제이다.

 

 생굴을 많이 먹으면 눈의 피로(疲勞)가 풀리고, 간장(肝臟)이나 심장병(心臟病), 고혈압(高血壓) 같은 성인병(成人病)에도 좋을 뿐 아니라,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많은 사람이 먹으면 얼굴 빛이 좋아지고 고운 피부(皮膚)를 가꿀 수 있다.

 

바다에서 채취를 한 굴 껍질을 잘 세척한 후에 곱게 갈아서 만든 모려를 네모낳고 검은 그릇에 수북하게 쌓아두고 찍은 사진
모려

 한방에서는 굴의 껍질을 모려(牡蠣)라고 해서 굴과 함께 약으로 쓰는데, 모려(牡蠣)는 만성간염(慢性肝炎), 갑상선종(甲狀腺腫), 임파선염(淋巴腺炎)이나,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좋다.

 

 굴은 12월에서 다음해 2월 사이에 글리코겐 함량이 증가하므로 이때 채취한 것이 가장 맛있고, 5월에서 9월 사이에는 비브리오균에 의한 패혈증(敗血症)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익혀 먹는 것이 좋다.

 

 굴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찬 성질을 중화시킬 수 있다.

 

 굴에 들어 있는 타우린 성분은 고혈압(高血壓)이나 저혈압(低血壓)을 정상치로 조절해주고, 혈전(血栓)을 예방하고, 가슴이 뛰는 증세를 가라앉힌다.

 

 혈액순환(血液循環)을 촉진하고 췌장(膵臟) 기능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당뇨병(糖尿病)으로 수척(瘦瘠)해졌을 때도 굴전을 많이 먹으면 좋다.

 

왼쪽 사진은 바다에서 채취를 한 굴을 잘 세척하고 손질한 후에 노란 접시에 수북하게 쌓아두고 그 가운데 성게껍질을 두고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하얀 바닥에 동그란 그릇을 두고 그 속에 레몬을 5개 두고, 바닥에 1개의 레몬을 두고 찍은 사진
굴, 레몬

 굴과 궁합이 가장 잘 맞는 음식으로는 레몬을 들 수 있는데, 굴에 레몬을 뿌리면 레몬의 구연산이 식중독(食中毒)을 일으키는 세균(細菌)의 번식을 억제하여 살균(殺菌) 효과를 발휘하여 철분의 흡수 이용률도 향상시킨다.

 

 굴이나 해산물을 먹을 때 레몬을 한두 방울 떨어뜨려 먹는 것이 좋다.

 

 

역사 속 인물들이 애용한 정력 음식

바다에서 채취를 한 굴을 잘 세척하고 손질을 해서 동그랗고 하얀 접시 위에 굴을 까서 여러게 펼쳐놓고 찍은 사진

 바다의 우유 굴.

 

 이 굴이 정력(精力)에 좋은 이유는 바로 굴 속에 들어 있는 아연 때문이다.

 

 정자(精子)에 아연 성분을 주사하면 곧바로 움직임이 활발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을 정도이다.

 

 세기의 인물들이 애용한 정력(精力) 음식, 굴의 역사를 보면, 나폴레옹은 전쟁터에서도 끊임없이 굴을 먹었고, 카사노바도 거사를 치루기 전에 굴을 꼭 9개씩 먹었다고 한다.

 

 체중이 100이나 나간 거구였던 독일의 철혈재상 비스마르크 역시 생굴을 하루에 175개나 먹을 정도로 굴 애호가였다고 하니 굴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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