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칼럼

음주(飮酒)와 관계없고 건강(健康)에도 지장 없다. - 鼻齄

예당한의원 2025. 8. 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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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머리에 붉은 코와 입술 분장을 하고 조끼와 체크무늬 셔츠와 나비넥타이를 한 피에로가 오른쪽 손가락을 얼굴에 대고 천장을 보며 생각하는 것을 찍은 사진
피에로

 익살 가운데에도 애수(哀愁)를 담은 얼굴 표정으로 어릿광대 노릇을 하는 피에로(pierrot)라는 것이 있다.

 

 얼굴에 흰 분 또는 붉은 물감을 칠하여 분장을 하며 특히 코끝을 빨갛게 한 것이 볼수록 우스꽝스럽다.

 

코와 코의 옆 피부가 붉게 변하는 비사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환부를 확대를 하여 찍은 사진
비사증

 건강이나 기능에는 전연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남 보기에 우습고 자기 자신도 그것 때문에 고민하게 되는 것이 비사증(鼻齄症)이다.

 

 속칭 주독코라고 하는데 코끝, 코옆, 뺨 등의 피부(皮膚)가 빨개지고 기름기가 돌아 번질번질하게 된다.

 

 보통 사람도 겨울에 추운 밖에서 실내로 들어올 때 코끝이 빨개지는 수가 있다.

 

 정도에 따라서 제1, 2, 3도 등으로 나눈다.

 

 제2도는 코끝의 모공(毛孔)이 넓어져서 귤껍질처럼 보이며, 3도는 아예 코 자체가 주먹처럼 울퉁불퉁 커진다.

 

 원인은 피부(皮膚) 혈관(血管)이 확대되기 때문인데 왜 유독 코끝의 혈관(血管)이 그렇게 되느냐가 문제이다.

 

서양의 젊은 남녀가 술집에서 각자 투명한 술잔에 위스키를 따라서 건배를 하며 즐거워 하는 것을 찍은 사진
음주

 평생 술이라고는 냄새도 맡지 않은 사람도 주독코가 생기는데 마치 술을 너무나 많이 마셔서 그렇게 된 것처럼 오해를 받는 억울한 경우가 있다.

 

 여성도 그런 경우가 있는데 마치 자궁(子宮)을 비롯한 부인과(婦人科) 계통에 병()이 있는 것처럼 오해를 받기도 한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치자를 가득 담은 대나무 바구니를 하얀 바닥에 놓아두고 그 옆에는 치자차를 담은 투명한 찻잔과 그 밑에 바닥에는 치자 몇 개를 놓아두고 찍은 사진
치자

 ‘鼻齄者 鼻之準頭 紅也 甚則紫黑 酒客多有之 因血熱入肺鬱久則 血凝濁而 色赤 或有不飮酒而紅者 名曰肺風瘡 亦是血熱入肺 俱宜淸血四物湯 兼梔子仁丸 外用硫黃散

 

 주독코는 코끝이 빨개진 것을 말하며 심해지면 자흑색(紫黑色)이 되며 술 많이 마시는 주객(酒客)들에게 흔히 생긴다. 혈열(血熱 : 손바닥, 발바닥, 가슴 등이 화끈화끈해지는 증상)이 폐() 속에 들어가 오래 머물러 있으면 피가 엉기고 탁해져서 빛이 빨개진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빨개지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것을 폐풍창(肺風瘡)이라고 하며 역시 혈열(血熱)이 폐()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어느 경우이든 청혈사물탕(淸血四物湯)에 치자인환(梔子仁丸)을 복용하고 유황산(硫黃散)을 코끝에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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