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과 음식
식은땀에 좋은 황기삼계탕(黃芪蔘鷄湯)
예당한의원
2025. 4. 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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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내장(內臟)을 빼고 인삼(人蔘)과 황기(黃芪)를 12g씩 넣고 마늘, 대추(大棗), 찹쌀 등을 넣어서 6사발의 물을 부어 삶아 반으로 조린 뒤 이를 여러 차례 마시면 된다.
진땀이 많이 나고 때로는 잠자리 이불을 적실만큼 도한증(盜汗症)이 심한 사람들이 있다.
도한증(盜汗症)이란 도둑 땀을 말한다.
눈을 감고 잠든 사이에는 주체 못할 만큼 땀을 흘리다가 눈을 뜨고 일어나 있을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 땀이 나지 않는 것이 도둑 땀이요, 도한증(盜汗症)이다.
인삼(人蔘)은 보기제(補氣劑)요, 황기(黃芪)도 대단한 보기제(補氣劑)인데 땀을 거둬들이는 작용이 매우 큰 약재이다.
산후(産後)나 수술(手術) 후 회복기에는 황기삼계탕(黃芪蔘鷄湯)만한 것도 드물 정도로 효과가 크다.
특히 몸을 튼튼히 해주고 더위를 이겨내는 체력을 길러주기도 한다.
한편 오랜 기침으로 허약(虛弱)체질일 때 이 황기삼계탕(黃芪蔘鷄湯)에 더덕 12g을 더 넣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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