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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간신(肺脾肝腎) 사초(四焦)의 장부(臟腑, 신체의 주요 기관)들은 애노희락(哀怒喜樂)의 감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장부(臟腑)의 기능 차이는 애노희락(哀怒喜樂)의 감정이 적당한가 과다한가에 의해 좌우되는데, 애노희락(哀怒喜樂)의 감정이 과다하면 장부(臟腑)가 상(傷)한다.

따라서 장부(臟腑)의 병(病)을 고치려면 장부(臟腑)의 기운을 다스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더불어 성정(性情)도 다스려야 한다.

사상의학(四象醫學)에서는 마음을 다스려 병(病)을 다스리라고 하였다.
태양인(太陽人)은 노여움을 감정적으로 터뜨리고 슬픔을 깊이 간직한다. 그런데 태양인(太陽人)은 이 노여움과 슬픔을 경계해야 한다.

태양인(太陽人)의 노여움은 갑자기 생겼다가 금방 가라앉는데, 그때마다 간(肝)이 상(傷)한다. 노여움이 치솟을 때 심호흡을 한번 해보거나 숫자를 세는 습관을 길러두면, 자신의 지나침을 금방 깨닫는 성격이기 때문에 곧 진정할 수 있다.

그리고 태양인(太陽人)은 슬픔을 너무 깊이 간직하면 내장(內臟)을 상(傷)한다. 너무 깊이 슬픔을 간직했을 때, 그로 인해 화나는 일이 생기면 노여움의 감정을 더욱 거칠게 터뜨린다. 이때 급격한 노여움과 깊은 슬픔은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켜 병(病)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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