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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건강할 때의 생리적 조건이 체질마다 다르고, 질병에 걸렸을 때에도 체질마다 독특한 증상을 보인다. 또 병증은 대병(大病, 보통의 병세)과 중병(重病)으로 나누어 파악한다.

병의 증상으로 체질을 구별하는 방법으로는, 몸속의 균형이 깨져 병이 생긴다는 일반 한의학과는 달리, 사상의학에서는 인체는 원래 불균형하기 때문에 몸속의 균형을 찾기 위해 인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같은 증상이라도 어떤 체질에서는 병의 징표가 되고, 다른 체질에서는 건강의 징표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질병에 따라서는 특정 체질에만 나타나는 병이 있는데, 이것을 체질병증(體質病症)이라고 한다.

사상의학에서는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있다.

◎ 완실무병(完實無病) : 건강함을 뜻하는데, 건강의 조건을 완실무병 조건이라고 한다. 체질마다 완실무병의 조건이 다르다.
◎ 대병(大病) : 큰 병이란 뜻이 아니고, 체질병으로 아직은 중병(重病)이 아닌 것을 말한다.
◎ 중병(重病) : 체질에 따라서 고유하게 치명적(致命的)이거나 치료하기 힘든 병을 뜻한다.
소음인(少陰人)은 장부(臟腑)가 신대비소(腎大脾小)하다. 즉, 신장(腎臟)의 기능이 좋고, 비위(脾胃)의 기능이 약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 비위(脾胃)가 작기 때문에 항상 소화기(消化器)에 문제가 많이 온다.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서도 소음인(少陰人)은 소화(消化)가 잘 되면 건강하다 했다.

소음인(少陰人)은 평생 동안 소화기(消化器)만 잘 다스리면 무병장수(無病長壽)할 수 있다. 소음인(少陰人)이 소화기(消化器)를 다스리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 규칙적인 식사와 소식(小食)이다. 특히 소식이 가장 중요하다. 한번씩 TV에 나오는 장수마을에서 장수비결이 뭔가 하고 보면, 소음인(少陰人)인 경우는 소식(小食)이다. 아주 적은 식사량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다. 물론 다른 체질도 소화기(消化器)에 문제가 많이 온다. 그래서 식사습관을 보면 아주 일정하게 먹고 대체적으로 먹는 양이 적은 편이다.

음식은 대체적으로 찬 음식을 피하고 따뜻한 음식이 섭취하며,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선택하여 고정으로 일정하게 먹는 것이 좋다. 허약한 위장(胃腸)과 냉(冷)한 체질적 소인으로 인하여 소화(消化)가 잘 안되며 뱃속에서 소리가 잘 나고 찬 냉수나 아이스크림만 먹어도 설사(泄瀉)를 한다.

따라서 소음인(少陰人)은 만성 소화불량(消化不良), 위하수(胃下垂), 위산과다(胃酸過多), 상습 복통(腹痛) 등에 잘 걸린다.

또한 냉(冷)한 체질로서 수족냉증(手足冷症)이 있으며 몸을 차게 하면 병(病)이 생긴다. 따라서 잔병치레를 잘 하게 된다. 그러나 신(腎)기능은 왕성하여 비뇨생식기 기능이 좋으며 몸도 비만(肥滿)하지 않아 하체와 허리가 튼튼하여 늙어도 꼿꼿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대변(大便)습관을 보면 몸이 차고 소화기(消化器)가 안 좋은 사람인 경우 설사(泄瀉)를 잘하는데 평소 괜찮을 때에도 변(便)이 무르며 소화가 덜 된 변(便)을 자주 보고 조금이라도 과식(過食)을 하거나 안 좋은 음식이나 먹기 싫은걸 먹으면 바로 설사(泄瀉)를 한다.

몸이 따뜻한 편이고 소화기에 별 문제 없는 사람인 경우는 대변(大便)이 하루에 한번 또는 3~4일 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보며 아랫배에 별 불쾌감이 없이 잘 본다. 소음인(少陰人)은 소화기(消化器)가 약해서 가슴이 잘 답답하여 자기도 모르게 한숨을 잘 쉰다.

소음인(少陰人)의 완실무병(完實無病)은, 비위(脾胃)의 기운이 약하지만 비위(脾胃)가 제대로 움직여 음식의 소화(消化)를 잘 하면 건강하다. 음식을 보아도 먹고 싶은 생각이 안 생기고 먹어도 가슴이 그득하면 소음인(少陰人) 스스로 몸에 불편함을 느낀다.

대병(大病)은, 땀이 많이 나오면 병(病)이다. 태음인(太陰人)과는 달리 허(虛)한 땀이 나오면 병(病)이 이미 진행 중이므로 서둘러 치료를 해야 한다.

중병(重病)은, 설사(泄瀉)가 멎지 않으면서 아랫배가 얼음장같이 차가운 증상이다.

소음인(少陰人)에게는 허약한 비위(脾胃) 때문에 생기는 병이 많다. 평생 위장병(胃腸病)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소음인(少陰人)이 많다. 그리고 다른 병이 있더라도 비위(脾胃)에 별 탈이 없으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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