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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이거증, 지속적 발기증?  |  증세에 따른 한방처방  |  정액이 저절로 흐르는 병?
원숭이 수컷은 성기를 잡아당기던가 주무르면서 자위하고, 암컷은 나무 그루터기에 궁둥이를 문지르면서 자위합니다. 고양이 같이 털 손질에 부지런한 동물들은 혀로 핥아 자위하며, 멧돼지는 나뭇가지를 다리에 끼고 앉아 자위하고, 코끼리는 코로 나뭇가지를 감아쥐고 그것으로써 자위합니다. 캥거루, 사슴들도 제 나름대로 성적 쾌감을 얻는 자위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여느 동물마저 향유할 정도이니,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원숭이처럼 손을 쓰든, 코끼리처럼 도구를 쓰든, 자위 그 자체가 죄가 될 리 없고, 인격파산이니 병적이니 하고 법석거리며 떠들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청소년을 위한 성교육 지침서에도 자위는 죄가 아니므로 절대 위축감을 갖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자위의 공과를 따지자는 건 아니지만, 지나친 자위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를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발췌하여 일부를 인용했습니다.

정액이 저절로 흐르는 병을 한의학에서는 유정(遺精)이라 하고, 서양의학에서는 정액루(精液漏)라고 합니다.

유정의 성인(成因)과 원인(原因)을 간단히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자위와 지나친 섹스도 유정의 주요 원인이지만, 정신적 스트레스, 과로, 간질환, 약물의 오용, 과음, 기름진 음식의 과잉 섭취 등도 원인이 됩니다. 또는 성적 성숙이 이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홀로 지내도 유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대의학에서는 유정의 거의 대부분 원인을 성적 신경쇠약에 두고 있습니다.

성적 신경쇠약이란 성적 노이로제와는 다른 것으로 한마디로 성기성(性器性) 신경쇠약을 뜻하며, 자위, 성교과다, 중절성교 등에 의해 유정과 같은 병증과 함께 각종의 신경쇠약 증상을 체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유정은 몽정(夢精)활정(滑精)으로 나뉩니다. 꿈속에서 흥분하여 사정하는 것은 몽정이며. 꿈도 아닌 생시에 조그만 정신적 자극에 흥분하여 사정하는 것은 활정입니다.

따라서 활정이 몽정보다 더 중증일 때가 많습니다.

활정이 있으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머리는 무겁고 어지러우며, 기억력이 감퇴되고, 귀울림, 요통, 각약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또 페니스가 가렵거나 아프고 무지근하며 항상 소변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됩니다. 때로 소변을 따라 정액이 흐를 수 있고 때로 소변과는 관계없이 모르는 사이에 정액이 흐를 수도 있습니다. 전자를 ‘요정(妖精)’이라 하며, 후자를 ‘누정(漏精)’이라고 합니다.

꿈속에서의 성교를 ‘귀교(鬼交)’라고 합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남자의 꿈속에 나타나 교합하는 여형의 악마를 '슥부스'라 했고, 여자의 꿈속에 나타나 교합하는 남형의 악마를 '잉크부스'라고 했습니다.

특히 잉크부스의 섹스기교는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꿈 연구가인 생크티스의 조사에 의하면, 잉크부스와 섹스한 여인은 다음날도 간밤에 꾼 성몽의 인상으로 감정과 육체를 송두리째 지배당하며, 심한 경우엔 대낮에도 논두렁 같은 데에 누워 간밤의 행위와 유사한 행위를 혼자 연출하거나 또는 자위로써 간밤의 쾌감을 재현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여자들은 얼굴이 복사 꽃마냥 열에 달아 있고,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몸은 점점 수척해지고, 상상입신, 즉 귀태(鬼胎)를 임신하는 경우도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자의 성몽과 남자의 성몽은 본질이 다릅니다. 성 연구가 엘리스에 의하면 '남자의 경우는 성몽을 대개 불쾌하고 불결하게 느끼는 데 반하여 여자의 경우는 깨어서도 계속 그런 꿈을 꾸었으면 하는 마음과, 이를 에로틱한 망상으로 바꾸어 생시인 양 인식하는 경향을 갖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이 말이 절대적으로 옳은 것만은 아닙니다.

아무튼 남자는 몽정을 하는 순간에는 황홀감을 만끽하지만, 이튿날엔 몽정 후유증으로 불쾌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 몽정이 반드시 욕정적인 꿈에 수반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이런 상태의 수반 없이 야간에 무의식중에 정액을 유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는 보통 '야간 유정'으로 부릅니다. 몽정도 성적 신경쇠약에 의해 야기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몽정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첫째로 성숙한 젊은이가 홀로 기거하면서 정욕을 강제로 참을 때 몽정할 수 있으니, 이는 마치 병에 물이 가득 차서 넘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둘째로 성적 신경쇠약으로 심기허(心氣虛)하여 몽정할 수 있는데, 이는 마치 병이 기울어져 물이 쏟아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셋째로 전신쇠약과 내분비 기능 문란으로 몽정할 수 있으니, 이는 마치 병이 깨어져서 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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